아시아 주요 증시가 7일 중국과 대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외로 떨어진데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며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72.53포인트(0.69%) 상승한 1만616.05로, 토픽스 지수는 5.51포인트(0.59%) 오른 940.8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는 1.5% 올랐다.
일본 금융기업인 크레딧세존과 펌프 제조업체인 에바라는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9% 이상 급등했다.
크레딧세존의 최대 주주이자 일본 3위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2.5% 뛰었다.
미즈호증권의 기타오카 도모치카 수석 전략가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실업률이 계속 낮아진다면 미국 경제회복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13.99포인트(0.06%) 뛴 2만3922.95를 기록 중이며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215.89로 4.77포인트(0.15%) 올랐다.
중국 증시는 설 연휴로 8일까지 문을 열지 않으며 대만 증시는 이날까지 쉰 뒤 8일 거래를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