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희토류 전쟁 격화...대형 비축시설 건립

입력 2011-02-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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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에 저장고 최소 10개 이상 건설

중국이 희토류의 전략적 비축에 나서면서 중국의 전세계 가격 책정과 공급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내몽골 지역에 지난해 수출량인 3만9813t보다 많은 희토류를 저장할 수 있는 비축시설을 건립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의 희토류 비축 프로젝트는 지난해 초 중국 토지자원부의 주도하에 시작됐다.

현재 최소 10개 이상의 희토류 비축시설이 희토류 주요 산지인 내몽골 지역에 세워져 중국 최대 희토류 샌산업체 바오터우 강철이 이를 관리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비축시설은 최종적으로 희토류 약 10만t 이상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등 각종 첨단기기 부품에 이용되는 17종의 금속을 일컫는 말로 ‘21세기의 황금’으로 불릴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세계 희토류 공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자원고갈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면서 지난해부터 글로벌 희토류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중국은 전세계 1억1000만t 규모의 희토류 매장량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호주의 라이너스와 미국의 몰리코프 등 희토류 생산업체들이 중국의 희토류 공급제한에 따라 생산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 희토류 광산 개발에는 통상적으로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기존 광산의 생산재개를 위해서는 환경오염 방지 대책을 세우고 채산성을 확보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향후 수년 간은 글로벌 희토류 시장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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