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슨]⑩ 스윙을 결정짓는 어드레스

입력 2011-02-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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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나요?”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드레스를 한 뒤 묻는 말이다. 자세를 취하면서 가장 어색한 것이 2가지가 있다. 바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그립과 어드레스다.

어드레스 때 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팔을 아래로 편안하게 늘어뜨려 어드레스를 했는데도 ‘새 옷을 입은 것처럼’ 항상 어색하게 느껴진다. 어드레스의 가장 큰 단점은 자신이 잘 볼 수 없다는데 있다.

자세를 올바로 잡아야 멋진 스윙이 나온다. 그런데 잘 안 되는 것이 바로 어드레스 자세다. 모양새가 잘 안 나온다는 얘기다. 헤드업을 안 하려고 머리를 쳐 박고 있거나,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거나, 무릎을 지나치게 구부리고 있거나, 허리를 세우려고 몸을 마치 일직선으로 서거나, 몸 전체를 웅크리거나 한다.

소위 어정쩡한 ‘엉거주춤’ 자세가 문제인 것이다.

자세가 잘 안 나오면 좋은 스윙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프로들도 어드레스 자세가 나쁘면 대개 미스 샷을 유발한다. 자세가 정확해야 원하는 스윙이 가능한 것이다. 자세가 엉성하면 스윙 중에 자세를 바꾸기 때문에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어드레스는 가장 편안한 자세면 된다. 하지만 자세가 아무리 편안해도 막상 어드레스를 하면 어색하기 마련이다. 오히려 그것이 정상이라고 말하는 프로들도 많다.

어드레스를 가르칠 때 흔히 ‘기마(騎馬)자세’나 ‘스탠드바의 의자에 걸터앉은 자세’를 흉내 내라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확히 맞는 말도 아니다.

▲어드레스는 취한 뒤 목표방향을 바라보는 정혜원.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어드레스의 기본은 어깨선을 목표 방향과 일직선으로 선다. 두발은 어깨넓이를 넘지 않게 벌리고 선다. 이때 왼발 끝은 약 15도 정도 왼쪽방향으로 오픈하고 오른발은 가급적 스퀘어로 한다. 무릎을 약간 구부려 체중을 약간 앞쪽으로 쏠리게 한다. 턱은 목에 붙이지 말고 약간 든다.

팔은 앞으로 축 늘어뜨려 클럽을 잡는다. 양쪽 팔꿈치는 양쪽 옆구리에 붙는 느낌의 거리를 유지한다. 그립 끝과 벨트와의 간격은 주먹 1개 반 정도면 적당하다. 히프는 적당히 뒤로 빼주며 척추는 약간 곧추세운다. 그립을 하면 오른손이 아래에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낮다. 이때 어깨는 힘을 빼고 그립은 견고하게 잡는다.

어드레스는 틈나는대로 프로에게 봐 달라고 하거나 거울을 보며 점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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