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 두 코너를 모두 폐지하며 대대적인 수술에 나선다.
MBC는 8일 “지난 주 두 코너 모두 마지막 촬영을 했다”며 “후속 코너로 신입 아나운서를 선발하는 ‘신입사원’과 또 다른 코너를 기획 중이다”고 밝혔다.
‘뜨거운 형제들’은 작년 3월 신설된 이후 ‘아바타 소개팅’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같은 해 8월 첫선을 보인 ‘오늘을 즐겨라’는 신현준·정준호를 MC로 캐스팅하는 파격을 보였지만 두 코너 모두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MBC 관계자는 “촬영해 놓은 분량이 충분히 있어서 폐지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신입사원’은 3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인데 이 때 두 코너 모두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