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올해 1인 창조기업에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792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1인 창조기업을 위한 기존 자기계발 골드카드를 폐지하고 신규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카드'를 도입해 360만원 한도 내에서 교육을 받고 지정된 비즈니스센터에서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민간ㆍ공공 비즈니스센터는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30개까지 확대해 1인 창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회의장과 법률·세무 등 경영애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특례보증을 통해 400억원(기보 250억원, 지역신보 150억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모바일 등 유망분야의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전국의 앱 창작터 수를 지난해 보다 14개 늘어난 25개로 확대해 연간 4200명의 앱개발자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KT 등 앱사업자의 전문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시간과 규모를 확대하고, 앱 창작터별 개발자간 협업에 5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해 팀 창업을 유도한다.
중기청은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자긍심 제고와 인식개선을 위해 서바이벌 형식의 '1인 창조기업 실전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기획홍보컨설팅사와 공동으로 대 국민 인식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올해 우수 1인 창조기업 2800개를 양성하고, 1인 창조기업과 중소기업간 지식거래시장을 400억원 규모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1인 기업 등은 오는 9일 공고되는 통합공고안에 따라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아이디어비즈뱅크(www.idea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