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외교통상부 제1차관에 박석환 주 베트남대사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산림청장에는 이돈구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가 내정됐고 기상청장에 조석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속경영교육원장이, 문화재청장에는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김영나 서울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또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신종호 국토해양비서관, 정책홍보비서관에는 임재현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국토해양비서관에는 이재홍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김희정 대변인은 "신각수 외교 1차관이 사의를 표명한지 오래됐고, 외교장관과 외교안보수석 라인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외교 1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3개 청장은 재직 기간 2~3년이 넘어 순환차원에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