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휘발유값 리터당 1900원대 진입

입력 2011-02-09 08:53 수정 2011-02-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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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휘발유값이 리터당 1900원대에 진입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지역 주유소의 무연 보통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1리터에 9.02원 올라 1903.04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1900원을 넘은 것은 2008년 8월 4일(리터당 1901.26원)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울 종로구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8일 기준 리터당 2005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서울에서 휘발유값이 가장 높은 주유소는 국회 앞에 있는 영등포구 경일주유소로 리터당 2175원에 판매했다.

8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99원 올라 1842.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유도 전날보다 리터당 3.24원 높은 1640.42원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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