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금리인상 불구 보합권에서 횡보

입력 2011-02-09 09:22 수정 2011-02-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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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2070선을 회복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보다 1.17포인트(0.06%) 내린 2068.5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중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매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207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다만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과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 외국인 매도세의 지속 등에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와 금통위 역시 부담 요소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483억원, 193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투자자는 71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2억원, 379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48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이나 철강금속만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화학, 의약품, 증권, 유통업, 제조업, 음식료업, 기계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가 3%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KB금융, 기아차, 삼성생명, LG전자, LG가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는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345개 종목이 상승하고 29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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