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 공모 오늘 마감

입력 2011-02-09 09:34 수정 2011-02-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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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의 회장 공모가 9일(오늘) 오후 5시 마감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 우리금융 회장인 이팔성 회장이 공모에 지원한 가운데 복수의 희망자들이 공모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했다. 회추위는 신문을 통한 공개 모집과 헤드헌터사 추천 등을 병행해 회장 후보자 모집에 나섰으며 9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마감키로 했다.

회추위는 심사 절차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차기 회장 단독 후보가 확정되고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우리금융은 3월4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승인 절차를 거친 후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새 회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당초 이팔성 회장과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의 양강 구도가 점쳐졌다. 그러나 최근 강 특보가 "금융지주 회장직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강 특보가 금융지주 회장직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팔성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러 사람이 이번 회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여 막판 변수가 생길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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