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월세 대란, 단기적으로 공공임대 늘려야"

입력 2011-02-09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9일 전월세 대란과 관련해 "공급을 늘리는 게 근본해결 방법으로 단기적으로 공공임대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세값 급등은 집값이 안정돼 나온 현상이라는 말은 현실을 모르는 것으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뭔지 모르는 무책임한 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년 전 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금융위기 여파로 민간 공급이 부족해 전세값이 크게 오르는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10년 전 똑같은 일을 겪고도 아무 대책이 없다고 하니 이것이 우리 현실인가 하는 분노를 느낀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현실이고 민생인데 여의도 정치가 현실을 모르고 민생을 외면하는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여의도 정치가 구제역에 걸렸다는 말이 나온다"고 정치권을 비판했다.

그는 "민생은 이런데 국회는 열리지 않고 그들만의 말잔치와 기싸움에만 열중한다면 국민들의 분노는 더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00,000
    • -2.16%
    • 이더리움
    • 4,575,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7.36%
    • 리플
    • 1,876
    • -11.38%
    • 솔라나
    • 337,700
    • -5.51%
    • 에이다
    • 1,358
    • -8.06%
    • 이오스
    • 1,138
    • +5.86%
    • 트론
    • 281
    • -7.26%
    • 스텔라루멘
    • 735
    • +2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7.38%
    • 체인링크
    • 22,840
    • -5.07%
    • 샌드박스
    • 840
    • +5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