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8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유진박, 다시날다’ 2편에서 유진박이 아픔을 겪은 이후 새로운 인생을 사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강연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유진박이 집에 돌아오자마자 책상 서랍을 뒤져 조울증 약을 먹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유진박은 “가끔 마음이 올라갔다 내려와서 약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끔 흥분되거나 혼자서만 너무 신나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생각하고 싫어하니까...그런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박은 1년에 두세번, 심할 땐 한 달에 한두번씩 조울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하루 12시간 이상 잠을 자기도 한다고 전했다.
매니저 이상배 씨는 다음날 유진박을 깨우러 왔지만 쉽사리 유진박이 일어나지 않자 “연주를 많이 했을 때는 오히려 연주에만 빠져서 연주만 하루종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또 그렇지 않을 때는 거의 잠만 많이 잔다. 약 자체가 잠을 많이 자게도 한다”고 털어놨다.
잠에서 깬 유진박은 매니저와 함께 전 소속사와 결별 후 5개월간 지냈던 춘천으로 향했다. 유진박은 매니저와 함께 빙어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