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명배우 커플 주드 로(38)와 시에나 밀러(29)가 또 다시 결별을 선언했다.
주드 로와 시에나 밀러 커플의 대변인이 "이들은 더 이상 커플이 아니다"라며 "서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연예전문지 데일리메일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있는 800만파운드 상당의 고급주택을 공동 명의로 구입한지 두 달만에 파경을 맞은 것이다.
둘은 2004년 영화 <나를 책임져 알피(Alfie)>를 찍으면서 열애에 빠져 약혼까지 했으나 주드 로가 자녀의 보모에 한눈을 판 사실이 발각되자 2006년 파혼했다.
2009년 10월부터 다시 교제를 시작해 은밀한 데이트를 즐기다 지난해 5월 재회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뤘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이후 이들은 지난해 11월 부터 런던에서 구입한 호화저택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커플은 동거사실이 알려진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또 다시 결별을 통고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