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 최고은 작가 요절에 "동반자 잃은 기분"

입력 2011-02-09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고은 감독겸 작가의 죽음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애도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루 종일 바쁜 일정으로 트윗도 열어보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열어봤는데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최고은 작가의 죽음, 마치 결혼 전 옥탑방에 살던, 지금은 내 동반자가 된 이 사람이 눈을 감은 것만 같아 자꾸 가슴이 아파온다"고 밝혔다.

고 아나운서는 "연애시절 보게 된 그의 시에서 그는 몇백원이 없어 수 시간을 걸어 집에 갔다고 했다"며 "그걸 보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잊고 있었던 그 기억이 자꾸만 떠오른다. 무명작가를, 감독을, 음악인을 진심으로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동정 말고 그냥 따스한 사랑"이라고 적었다.

한편 최고은 작가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양 석수동의 월세집에서 지병과 생활고로 요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43,000
    • +1.94%
    • 이더리움
    • 4,966,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3.46%
    • 리플
    • 2,048
    • +6.67%
    • 솔라나
    • 330,100
    • +2.74%
    • 에이다
    • 1,393
    • +3.41%
    • 이오스
    • 1,109
    • +0.73%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5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7.61%
    • 체인링크
    • 24,930
    • -0.56%
    • 샌드박스
    • 829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