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프리보드]장외 IT株 약세...삼성SDS 14만4250원

입력 2011-02-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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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주요종목은 9일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IT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연간 87%의 상승률로 삼성계열주 중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삼성SDS는 14만4250원(-0.17%)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85.6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반도체 전공정 핵심장비 생산업체 세메스는 0.56% 하락한 26만8500원을 기록했다. 엘지씨엔에스는 장초반 2.9%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을 좁히며 3만8750원(-0.64%)으로 마감됐다.

범현대계열주들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현대로지엠은 1만5200원(+0.66%), 현대엔지니어링(37만7500원)은 보합권에서 벗어나면서 0.67% 상승했다. 지난해 8억500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한 현대삼호중공업(8만5500원)은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 상승세가 둔화되며 보합세로 마감됐다.

장내 건설주들의 하락으로 장외 건설주도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건설은 에콰도르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를 인수합병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8만7500원(-0.85%)으로 하락했다. SK건설과 LIG건설은 각각 6만1500원, 8150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메디슨은 신용보증기금의 주식 매각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변동 없이 9050원을 기록했다.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핵심 장치인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업체 미리넷솔라(4575원)는 0.54% 하락했다.

신규 상장한 나노신소재가 하한가로 장을 마감하면서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는 더욱 침체됐다. 이달에 상장예정인 부스타와 현대위아 역시 하락세로 마감됐다.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 부스타(4900원, -8.41%)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5000원대를 지지하지 못했고 오는 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현대위아는 8만원(-4.19%)을 간신히 지켜냈다.

5거래일 동안 11.01% 조정을 받은 일진머티리얼즈(2차전지소재 및 LED제조 업체)는 1만9400원으로 0.51% 하락했다. 이밖에 골프존 11만7000원, 제이엠씨중공업 66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프리보드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프리보드지수는 9일 전일대비 2.44%, 302.36포인트 오른 1만2710.74, 프리보드벤처지수는 1.65%, 522.8포인트 상승한 3만2285.3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4만3229주, 거래대금은 1억1757만1570원이다. 거래량은 27만1399주를 기록한 프린톤,

거래대금은 2877만3985원이 거래된 프린톤이 가장 많았다. 76개 거래가능 종목 중 31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과 하락종목은 각각 21개와 7개다.

제이엠생명과학(1240원, +260원, +26.53%), 아이씨에너텍(100원, +15원, +17.64%)등이 상승한 반면 뱅크이십오(360원, -140원, -28.00%), 프린톤(110원, -15원, -12.00%)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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