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그룹 BT&I의 송경애 대표이사가 어린이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개인 블로그를 통한 이색적인 후원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9일 BT&I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부터 운영중인 송 대표의 블로그(www.kaysong.com)에 최근 1만번째 방문자가 방문한 것을 기념해, 매 방문자 수가 1만 명이 될 때마다 어린이재단을 통해 한사랑마을에 행복휠체어 1대씩을 기증하기로 했다.
현재 어린이재단의 이사로도 재직하고 있는 송 대표는 “제가 좋아하는 글이나 저의 일상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던 중 기대하지 않게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었다”며 “매년 직원들과 방문하는 한사랑마을 친구들에게 정기적인 후원을 계획하던 중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의 사랑과 저의 마음을 담아 휠체어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소 의미 있는 숫자에 맞춰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유명한 송경애 대표는 작년 2010년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가족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맞춰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송 대표는 올해 개인 블로그를 통한 나눔에 대한 철학 소개와 나눔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