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지난해 매출 180억6000만원 52.7% 증가

입력 2011-02-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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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19억 2000만원 흑자전환

메디포스트는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80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이 19억2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 1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2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을 더 큰 폭으로 늘리며 2년 만에 연간 실적을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118억 3천만 원) 대비 52.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도의 -6억9000만원, -9억2000만원보다 329.6%와 307.6% 늘어나며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제대혈 사업이 50% 이상 성장했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매출이 20% 이상 늘어나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기존 사업 분야 외에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고 줄기세포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제대혈 보관 시장의 43%를 점유하며 현재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3상까지 모두 마친 연골재생 치료제를 비롯해 폐질환,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의 분야에서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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