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개소

입력 2011-02-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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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전성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질환별 맞춤 치료를 위해 오는 15일 기존 클리닉을 확대 개편한 의학유전학센터를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선천성기형증후군, 단일유전자질환, 염색체이상 등 다양한 유전성 질환에 대해 관련 진료과 전문의들이 협진을 통해 유전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유전 상담에 이르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의학유전학클리닉, 산전유전학클리닉, 유전성안질환클리닉, 유전성신경질환클리닉, 유전성종양질환클리닉 총 5개의 세부 클리닉과 검사실을 통합 운영하며 최신 분자유전학적 방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유전자 진단과 약물유전체 유전자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의학유전학센터는 임상진료팀과 검사팀, 연구팀 3개의 팀으로 구성해 유전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한욱 의학유전학센터 소장은 “최근 분자생물학과 인류유전학 등의 발달로 과거에는 진단과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많은 질환들이 분자 수준에서 이해되고 있으며 특히 유전적 기전이 규명된 질환에서는 환자의 진단뿐만 아니라 산전 진단 등 다양한 분야의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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