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9월까지 새로운 통합 진보신당 창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보신당 3.27 전당대회 준비위는 9일 발표한 새 진보정당 건설 종합실천계획안에서 "3.27 당 대회에서 실천계획을 확정한 뒤 6월까지 다른 정당.세력과 합의안을 마련하고, 9월까지 강령.당헌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창당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대북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당국을 한반도 평화.통일의 상대로 존중하는 자세를 견지한다"는 문구와 "북한의 독재세습 권력을 극복한다"는 문구가 들어간 복수 안을 제시했다.
준비위는 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에 대해 "지난 정권 실정에 대한 반성없이 지역주의와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다"며 통합 대상에서 배제했고, 당내 `새로운 진보정당 구성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하도록 했다.
진보신당은 26일 전국위를 거쳐 전대에서 최종 계획안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