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범사회적으로 선진형 은퇴설계 모델을 개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개념 '은퇴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은퇴연구소를 통해 일반인들의 안정된 노후준비를 돕는 '은퇴정보 웹사이트'를 구축해 쌍방향의 소통 채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24층에서 박근희 사장과 남상구 고려대 부총장, 윤병철 한국FP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은퇴연구소는 연구조사팀, 퇴직연금팀 등 5개팀 외에, 학계 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10명 내외의 외부 자문위원단도 구성된다. 퇴직연구소는 연구소 내 연구인력만 10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연구조직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은퇴전문 연구소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은퇴문화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파악하고 국제 심포지엄이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우리나라 은퇴시장 전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은퇴 이후 연금생활기간의 증가에 따른 보험수요의 변화에 대비하여 회사의 마케팅 활동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우재룡 초대 소장은 "베이비부머 세대(55~63년생)는 자녀교육 등으로 인해 재무적인 문제도 심각하지만 은퇴 후 어떻게 살 지 조차 정하지 못한 비재무적 문제도 심각하다"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1위, 56조원의 은퇴자산을 운용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