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테마주에 합류한 미주제강이 포스코의 에콰도르 플랜드 시공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미주제강 관계자는 10일 "포스코건설이 약 800억원을 들여 플랜트 시공업체인 SANTOS CMI 지분 70%를 인수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다"며 "미주제강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일 미주제강 경영권을 확보한 거양의 윤대표는 박태준 포스코 전대표 등과 인맥이 있다"며 "전체 매출의 80% 가량이 포스코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주제강은 포스코와 두산 중공업의 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 등 공동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니켈 알로이 파이프'등의 주문형 신소재 파이프 개발 및 공급을 통한 글로벌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한편 거양은 넥스트코드로부터 미주제강 지분 9.89%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지분 매입으로 최대주주로 올라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