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차세대 2차전지 시장 1위 굳힌다"

입력 2011-02-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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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일렉포일시장 세계1위..다음달 3일 코스피입성

"상장을 통해 세계 2차 전지 일렉포일(Elecfoil)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입니다"

국내 일렉포일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기업 일진머티리얼즈가 다음달 3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1987년 설립된 2차전지 IT전자제품용 일렉포일(Elecfoil) 전문 생산기업이다. 1990년 이전까지 일본에 전량 수입하던 일렉포일 핵심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시장 1위, 특히 2차전지용 특수 일렉포일 시장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을 자랑한다.

일렉포일이란 2차전지의 음극집전체 등 리튬 이차전지와 PC, 휴대폰, TV 등 모든 전자제품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최근 중대형 전지 수요확대와 IT기기 시장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차세대 IT제품으로 질적 전환되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2차전지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25%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미 차세대 2차 전지용 일렉포일(I2K) 개발을 완료해, 런칭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IT기기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등으로 전자기기가 소형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초미세 패턴 제품과 반도체 패키지에 대응한 초슬림, 저조도(IUT)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 LG는 물론, 산요, BYD 등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09년 매출액 2033억, 영업이익 207억, 당기순이익 133억원을 기록했지만 작년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 222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 당기순이익 289억원을 달성, 이미 2009년 실적을 뛰어 넘어섰다.

김 대표는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을 목표로, 일렉포일 사업에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며 "국내 최고의 소재기업에서 글로벌 첨단소재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상장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일진머티리얼즈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4100원~1만58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1176만1362주다. 오는 23일~24일 청약을 거쳐 3월 4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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