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식품업체 크래프트푸드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4% 감소했다.
영국 초콜릿회사 캐드버리 인수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트푸드는 10일(현지시간)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7억1000만달러(주당48센트)에서 5억4000만달러(주당31센트)로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캐드버리 인수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46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했다.
매출도 캐드버리 인수로 30% 늘어난 137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134억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크래프트푸드는 올해 환율 요인을 제외한 매출이 4% 증가할 것이라며 2011년 순익전망치를 11%에서 13%로 높여잡았다.
정규장에서 11% 급등한 크래프트쿠드즈의 주가는 오후 5시 30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