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통신이 필리핀법인 PSPC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다.
STS반도체는 필리핀 클라크 경제자유 구역에 위치한 자회사 PSPC의 준공식을 전날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공장 가동을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외주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력, 생산 및 물류비 절감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TS반도체통신이 10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PSPC는 지난해 1월 현지 공장을 착공해 올 1월 부터 시범가동을 한 후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이로써 STS반도체통신은 중장기 글로벌 성장 전략에 따라 2004년 중국 소주에 설립한 시스템 반도체 전문 생산사이트 PSTS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