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 터프윈 첫 경주 패배 등

입력 2011-02-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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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마분으로 일자리 창출

한국마사회(KRA)가 말들의 배설물을 이용해 일자리를 만든다. 마사회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서 마분을 이용한 사회적 기업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마사회의 구상은 축산폐기물에 불과하던 말똥을 친환경 비료로 재가공하는 공장을 세우고 마분을 이용한 유기농산물 재배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것. 마사회는 이의 실현을 위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엄영호 KRA 기획조정실장은 “금년 내로 부지확보 및 공장설립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일 명예재결위원 겸 청렴모니터 제도 상시 운영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경마 시행의 투명성 제고 및 경마시행 현장 체험 위해 1일 명예재결위원 겸 청렴모니터 제도를 연중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총 40여명이며 홈페이지 신청 및 KRA 관람대 및 KRA PLAZA 안내데스크 방문신청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명예재결위원은 KRA 재결위원과 함께 경마시행 현장 견학 및 경주재결 과정을 참관하게 되며 심판업무의 공정성에대한 의견을 제공한다. 명예재결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명예재결위원 위촉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터프윈’, ‘동반의강자’ 올해 첫 경주 패배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던 지난 30일 제10경주(2000m)에서 박태종기수의 백전무패(뉴질랜드 6세, 김춘근 조교사)가 우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터프윈은 무거운 주로탓에 경마막판 백전무패에 덜미를 잡히면서 2위에 그쳤다. 외측사행악벽을 교정하기 위해 마사가면까지 쓰고 나온 동반의강자는 후미그룹에서 추입작전을 펼쳤으나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백전무패는 박태종기수가 직접 정성들여 훈련한 성과를 보여주며 최근 잇단 부진은 씻고 능력마로 인정받았다.

애마사진전 수상작 전시회 11일부터 개최

한국마사회는 과천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에서 11일부터 3월 27일까지 제 24회 애마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마음의 풍경”전을 연다. 대상을 차지한 민경찬씨의 “자유를 찾아서”와 전국희씨의“Bad Horsie” 등 총 34점의 작품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특히 10여점을 유명 사진전과 같이 대형 작품으로 제작, 전시를 감상하는 동안 멋진 풍경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시를 감상하고 KRA 블로그에 인증샷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소형 액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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