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폭설대란]시설물 붕괴 위험..‘습설’이 뭐길래..

입력 2011-02-12 13:28 수정 2011-02-12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동지역을 뒤덮은 눈은 마른 눈(건설)과 달리 ‘습설’이어서 시설물 붕괴 등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습설은 습기를 많이 포함한, 보통 0도 정도의 눈을 말한다. 습설이 1m의 높이로 쌓이면 1㎡당 평균 무게는 300kg으로 시설물 붕괴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마른 눈의 2~3배 이상의 무게다.

12일 낮 12시 현재 적설량은 삼척 120㎝, 동해 100.1cm, 강릉 82cm, 대관령 56.3cm, 속초 42.8cm 등이다

당장 삼척과 동해지역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들은 이미 300kg 가량의 압력을 받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폭 10m, 길이 20m인 비닐하우스에 50㎝의 눈이 쌓이면 최대 30t이 넘는 하중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위에 15t 트럭 2대가 올라간 만큼의 압력을 받게 된다.

이 정도의 무게라면 비닐하우스 뿐 아니라 철제 시설도 견디기 어렵다는 게 시설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을 자주 쓸어내려 주는 것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10,000
    • +2.3%
    • 이더리움
    • 5,019,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0.21%
    • 리플
    • 2,042
    • +2.36%
    • 솔라나
    • 330,100
    • +0.03%
    • 에이다
    • 1,399
    • +0.65%
    • 이오스
    • 1,121
    • +0.18%
    • 트론
    • 282
    • +0.36%
    • 스텔라루멘
    • 670
    • -4.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50
    • +5.72%
    • 체인링크
    • 25,030
    • +0.12%
    • 샌드박스
    • 826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