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젊어졌다...새도약 이륙 채비 '끝'

입력 2011-02-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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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획실장ㆍ일본법인장 젊은 인사 발탁

한화그룹도 재계 전반에 불고 있는 ‘젊은 조직 구축’에 동참했다. 젊은 인사를 발탁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진을 구축해 태양광ㆍ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이 13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 따르면 한화 일본법인장으로 김종서 상무보(45ㆍ사진 왼쪽)를 내정했다.

김종서 신임 일본법인장은 임원 승진과 함께 법인장으로 발탁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일본법인 근무와 한화케미칼 PE(폴리에스테르)사업기획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경영기획실의 수장으로 최금암(50ㆍ사진 오른쪽)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이 발탁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사업군을 조기에 육성하고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구조조정을 조율하기 위해 역대 경영기획실장 중 최연소인 51세의 젊은 인재를 경영기획실장에 파격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최금암 신임 그룹경영기획실장은 한화케미칼 사업부장 및 기획실장,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등을 거치면서 필드경험과 함께 그룹의 대표적인 기획전문가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능력과 신사업발굴 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젊은 인재들을 핵심 보직에 배치한 것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 하례식에서 “격변하는 내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사쇄신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그룹의 어려웠던 환경을 새로운 발전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세대교체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실시할 계열사 임원인사에서도 젊은 임원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에서 촉발된 ‘젊은 조직’이 재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홍역을 치뤘던 한화그룹이 경영진 교체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이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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