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4일 중국엔진집단에 대해 중국 자동차산업 고성장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기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중국 자동차산업이 연평균 22.4% 성장, 향후에도 장기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돼 후방산업인 이 회사 기어부문의 2010~2014년 매출액은 생산 확대에 따라 연평균 29.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잔디깎이 부문이 해외 수요 확대로 기존 제품 및 고가의 신규 제품 생산이 확대돼 2010~2014년 매출액이 연평균 36.6% 증가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성장은 차량용 기어와 잔디깎이 부문이 견인하게 되고 특히 차량용 기어는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량용 기어는 동종 업계 타 업체와 비교 시 최고 수준으로, 잔디깎이 신규 생산의 수익성이 기존 제품보다 높다"며 "수익성이 좋은 기어 및 잔디깎이의 매출 확대로 2010~2014년 매출총이익 성장률은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