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가구 학생이 방과후 학교에 부정적”

입력 2011-0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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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학교 만족도 조사

고소득 가구의 학생일수록 `방과후 학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문경숙 언주중 교사는 지난해 1~8월 서울지역 8개 중학교 학생 738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효용성, 만족도 등을 5점 척도(0~4점)로 평가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학생들은 평균 3점 내외 분포를 보여 긍정적이었지만 가구소득이 높은 응답자들은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방과후 학교가 소질과 특기 개발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가구소득 400만원 이상인 학생들은 평균 2.97점이었다.

가구소득이 300만~400만원인 가정의 학생은 3.00점, 소득 300만원 미만 가정의 학생은 3.14점이었다.

고소득층 학생의 응답점수는 중간층, 저소득층 학생보다 0.03~0.17점 낮았다.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면 성적이 떨어질 것'이란 항목에서 고소득층 학생은 2.80점으로 중간층 2.71점, 저소득층 2.62점보다 높았다.

`학원이 방과후 학교보다 유익한가'라는 질문에는 고소득층 학생은 평균 3.26점으로 중간층3.14점, 저소득층 3.03점보다 높았다.

`질 높은 수준의 교육이 이뤄진다면 학원 대신 방과후 학교에 다니겠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모든 집단에서 3.28∼3.30점이었다.

문 교사의 연구는 2010년 교육연구논문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이달 초 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 발간한 `2011 교육연구리포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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