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성과 부진 자문사 퇴출시킨다

입력 2011-02-14 10:03 수정 2011-02-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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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랩어카운트 시장에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여 시행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수료 인하 경쟁 등 과다한 경쟁에 대하여 우리투자증권 나름대로의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첫번째 조치로 2011년 2월중 운용성과 등 정량적 평가 기준과 자체 평가시스템인 PSR분석을 통하여 일부 자문형 랩 상품에 대한 신규 가입 중단과 해당 자문사와의 계약연장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에도 국내 전 자문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하여 우수 자문기관을 신규 선정하고, 성과 부진 또는 운용스타일의 안정성이 의심되는 자문기관에 대한 감독강화 및 자문계약 연장 중단 등의 조치를 통해 고객들께 보다 나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로 우리투자증권은 WOW(Wrap of wrap) 시스템을 통한 복수매니저 운용서비스인 멀티매니저랩, 중국주식 자문형랩, 헤지펀드 펀드랩, 시스템트레이딩 랩 등 국내외 지역적 구분과 시황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다양한 랩 상품 라인업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다양한 니즈의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써 랩을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셋째로 향후 사모펀드 관련 규제의 완화, 헤지펀드 등 절대수익형 상품라인업 확대 시 성과수수료제도의 도입 등 고객 투자성향과 서비스 수준 등을 감안하여 유연한 수수료 정책을 통한 고객만족을 높여 갈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김은수 상품전략본부장은“서비스 질적 제고가 선행되지 않은 수수료 인하 경쟁은 자문형랩의 상품성 및 서비스 질적 저하가 우려되며, 우리투자증권은 수수료 인하를 통한 외형 경쟁보다는 자문사 관리 프로세스 강화, 시장대응 기능 제고,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의 제공을 통하여 랩의 본질에 부합한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것이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정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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