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주택가격이 과거와 같이 대폭 상승하기 어렵다는 예측과 노후자금을 스스로 마련하려는 인식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금융공사는 14일 지난 1월 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이 150건, 보증공급액은 2102억을 기록해 전년동기 신규가입 67건, 보증공급액 1002억원에 비해 각각 124%, 1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평균 가입건수는 올해 7.1건을 기록해 같은기간 3.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하루평균 신청 역시 지난해 6.1건에서 올해 11.4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HF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노인분들은 대부분 현금성 자산의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고 살고 있는 집이 총 자산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자산구성 특성으로 볼 때 주택연금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