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G20 재무장관 회의 앞두고 유로화 약세

입력 2011-02-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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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르투갈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11년래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유럽 재무장관들이 재정위기를 완화할 합의안 도출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정위기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기 때문.

도쿄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1시1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5% 하락한 1.35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35% 내린 112.64엔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는 지난주 “유럽연합(EU)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는 너무 가혹해 오히려 그리스 경제에 해악을 끼칠 것”이라고 이탈리아에 이어 EU의 재정적자 감축안에 반대입장을 표시했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모든 회원국은 국가채무를 국내총생산(GDP)의 6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지키지 못하는 회원국은 향후 3년에 걸쳐 매년 20분의 1씩 국가채무를 줄이지 않을 경우 제재한다”는 규정을 제안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EU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재정적자 감축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포르투갈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10일에 7.64%로 유로화를 도입한 지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이토 유지 크레디트아그리콜 외환 담당 이사는 “포르투갈 국채금리의 급등은 좋지 않은 신호”라면서 “유로화 약세가 당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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