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캠브리지코오롱 합병

입력 2011-02-14 16:18 수정 2011-02-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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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패션사업 통합을 통해 토탈 패션 비즈니스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캠브리지코오롱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코오롱그룹의 모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화학 소재 및 패션 전문기업이다.

캠브리지코오롱는 대표적인 신사 숙녀 브랜드인 ‘캠브리지맴버스’, ‘맨스타’, ‘쿠아’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온 국내 주요 패션 의류 기업 중의 하나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의 분산돼 있던 그룹의 패션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사업규모 확대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아웃도어, 스포츠,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잡화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의 통합 관리를 통해 토탈 비즈 패션 비즈니스 업체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패션사업부문의 투자여력 증가를 통해 미래성장기반도 강화할 수 있고 조직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캠브리지코오롱은 상대적으로 수익구조가 우량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사업에 흡수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은 물론,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주식가치도 장차 해소될 것으로 보여 양사 모두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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