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탐방]하나대투증권 랩상품운용본부

입력 2011-02-15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보만리 자세로 고객수익률 창출 최선"

"올해 질적 성장기에 돌입한 랩 어카운트 시장에서,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자세로 고객맞춤형 서비스에 주력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

지난해 재테크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명품 자산관리시장으로 각광받는 랩 시장에서, 시장선점식이 공격경영보다 다양한 고객 니즈(needs)에 부응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하나대투증권의 랩상품운용본부이다.

특히, 올해 하나대투증권 랩상품운용본부가 주력하는 점은 다양한 랩 상품의 다양화와 수익률 제고의 안정성이다.

정홍관 하나대투증권 랩상품본부 상무는 "작년에는 주식시장 활황세가 국내 랩 상품시장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며 "올해에는 랩 시장이 질적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랩 상품 체계화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증권사별 차별화가 부족했던 단순 성장형 주식형 랩 상품에서 벗어나 올해 다양한 상품군을 출시로 랩 상품의 체계를 잡고, 운용전략 다변화와 자문사 관리 강화를 통해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상무는 이를 위해 "자체운용형과 자문형, 주식·채권 랩, 혼합형 랩, 글로벌시장 주식 편입 등 상품 라인업을 크게 다양화 함으로써 맞춤별 고객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며 "리스크관리를 위해서도 자문사 선정과 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행보의 중심에는 하나대투증권의 대표 자체운용형 랩 상품인 ETF랩과 리서치랩이 있다.

ETF랩은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포트폴리오를 기본적인 운용전략으로 가져가며, 랩운용부에서 선정한 개별주식 편입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 확보를 목표로 한다. 또, 리서치랩은 하나대투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업계 최고수준의 백업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자체운용주식랩과 자문형랩은 1.31%, 4.21% 수익을 올려 각각 코스피지수 보다 0.40%p, 3.30%p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품출시 후 누적수익률은 무려 71.50%, 37.25%에 달한다.

정 상무는 "자체운용형랩과 자문형랩 두 상품 모두 시장 대비 얼마나 더 초과 수익률을 올렸나 보다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운용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타사와 차별화 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과열되고 있는 랩 상품 수수료 인하경쟁에 대해서는 고객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상무는 "랩 수수료는 펀드판매와 비교해 오히려 훨씬 더 높은 보수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펀드는 판매사가 판매만 담당하고 사후관리만 하면 되지만, 랩 상품은 증권사가 운용업무를 직접 담당하면서 관리할 뿐 아니라, 개별 고객의 자산운용 참여까지 허용해주고 있어 상품원가 관점에서 훨씬 높은 비용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증권사 별로 운용역량이 차별화돼 있어, 고객이 받는 서비스에 비해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되면 자연스럽게 타 증권사로 옮겨가게 돼 있다"며 "수수료는 자율적인 시장기능에 맡겨두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랩 수택고를 지난해의 두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 상무는 "리테일 비즈니스에 한정할 경우 자문사 연계형 랩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2조4000억원 수준인 랩 계약고를 연말까지 4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한해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정 상무는 "이미 랩상품본부는 60명에 달하는 리서치 조직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일상적인 리서치 지원 외 랩상품본부의 초급 직원들의 경우 리서치 연수과정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체 연수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45,000
    • -0.57%
    • 이더리움
    • 4,748,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4.96%
    • 리플
    • 2,050
    • +0.24%
    • 솔라나
    • 355,700
    • +0.34%
    • 에이다
    • 1,492
    • +4.48%
    • 이오스
    • 1,070
    • +3.08%
    • 트론
    • 297
    • +4.95%
    • 스텔라루멘
    • 691
    • +4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4.46%
    • 체인링크
    • 24,470
    • +12.04%
    • 샌드박스
    • 609
    • +19.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