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동에 초고속 데이터 구축한다

입력 2011-02-15 09:00 수정 2011-02-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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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모바일리와 LTE 상용 공급 계약 체결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 2대 통신 사업자 모바일리(Mobily)와 4G 이동통신 상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대 4G 기술인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장비 공급을 포함하는 것으로 모바일리는 총 1억2000만 달러를 4G 네트워크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사우디 계약 체결로 LTE 사업 규모(상용, 시범 포함)를 8개국 13개 사업자로 확대했으며 중아지역 4G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모바일리는 1400만명 이상 가입자를 보유한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3G 통신 사업자로 이번 4G 사업 계약을 통해 30개 이상 도시에서 2400식 LTE 기지국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모바일리는 LTE를 통해 현재 약 500만명 브로드밴드 가입자에게 100M 이상 데이터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하나의 기지국에서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무선과 유선을 통합한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부사장은 “모바일리는 최고 품질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장비 업체에게 요구사항이 많은 사업자 중 하나”라며 “모바일 리가 중아지역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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