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초등학교에 학습부진학생 지도 전담강사가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15일 ‘2011학년도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읽기·쓰기·셈하기 기초학습능력과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소 수준의 학습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비율을 감축하기 위한 단위학교 책무성과 교육청 지도·지원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사립초등학교 1개교를 포함해 모든 공립 초등학교 552개교에 학습부진학생 지도 전담강사를 전면 배치하고 수업시간 중 뒤처진 학생의 개별지도, 팀티칭 등을 지원한다.
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는 학습부진요인을 진단하고 요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동기 유발을 위한 성취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급담임 책임지도제를 원칙으로 학습부진학생을 관리하고 예비 교사를 활용해 방과후 부진학생 수업을 지원하는 대학생 보조교사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미달비율 향상도를 학교장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부진학생 맞춤형 학습 처방이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한 명의 낙오자도 없는 책임교육을 실현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