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민간 공모형펀드인 '하이골드오션2호 선박투자회사'를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670억원을 조성해 곡물과 석탄 등 원자재를 수송하는 3만7000t급 벌크선 2척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하며, 선박을 인도받은 뒤 한진해운에 5년간 빌려주게 된다.
선박 발주 자금(670억원)을 시장 공모를 통해 모집해 투자 원금은 선박 매각시점까지의 배당금과 선박 매각대금 등을 통해 회수하게 된다.
시황악화 등으로 목표수익률에 미달해 펀드 설립 5년 이후까지 선박을 매각하지 못하면 선박 매각시점까지의 배당금 총액과 선박매각대금 합산액 등 누적수익이 최초 투자원금을 상회하는 시점에 매각된다.
이번 선박펀드는 KSF선박금용㈜이 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