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업주치의센터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주치의 센터는 올해에 정부 예산 50억과 IBK기업은행이 출연한 25억의 지원금으로 반월시화·구미·창원·광주 4개지역에 시범적으로 설립한다. IBK기업은행은 내년에도 25억을 추가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주치의는 기술·경영·금융전문가로 구성돼 팀 단위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기업 성장 아이템을 발굴하며 애로사항 상담 등을 통해 정부정책연계·지역혁신기관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세부적으로 기술주치의는 지역 혁신기관과 연계해 성장아이템을 찾아내고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계약, 기술 사업화전략 등의 컨설팅을 실시한다.
경영주치의는 상품마케팅 전략, 원자재 구매전략, 조직문화 개선, 성과보상제도 개발 등의 경영분야 컨설팅을 담당한다.
금융주치의는 정부지원자금을 선별 소개하고 대출·신용보증·투자기관 연계지원, 환위험 및 채권관리방안 지도 등의 컨설팅을 수행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기업들에게 접근성, 용이성, 쌍방향성, 네트워크성 등을 보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