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다음의 배당을 감안한 주주환원 정책 발표는 투자 매력도를 증가시켰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온라인광고 사업의 호조로 인해 연간 1000억원의 영업현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라이코스 및 비핵심 자회사 매각을 통해 회사는 약 1600억원의 현금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이번 3월에 열릴 이사회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될 가능성은 높다며 이는 다음의 투자 매력도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자체 광고 플랫폼 강화 및 N-Screen 전략 추진에 따른 추가 매출 증가 여부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헀다.
그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오버추어-NHN 결별에 따른 오버추어 플랫폼의 검색광고 단가 하락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 단가 하락폭은 초기에 예상했던 10% 하락폭 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검색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오버추어 비중은 55%이지만 자체 광고 플랫폼 비중 확대로 오버추어에 대한 검색광고 매출 의존도는 50%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고주 기반 확대 및 자체 검색광고 단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 16%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