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 횡보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보다 3.84포인트(0.19%) 오른 2014.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대형주에 대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2020선을 회복키도 했다.
그러나 이틀째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매도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 앉았다.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뚜렷한 호·악재가 없다는 점도 지수의 횡보세 배경이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1517억원, 702억원씩 내다팔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는 7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77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390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138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음식료업, 의약품, 섬유의복, 기계, 철강금속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운수장비, 은행, 화학, 증권, 종이목재가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3% 후반 급락하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LG전자가 약보합에서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LG가 강보합에서 2% 이상 오르고 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39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포함 399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