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텍전자, 前대표 횡령 혐의 발생..거래정지

입력 2011-02-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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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텍전자는 전 대표이사 등에 100억원 규모의 횡령ㆍ배임혐의가 발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전전 대표이사 백승혁과 전대표이사 박준형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청담동소재지 건물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서로 공모, 32억5000만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또 "전 대표이사 박준형과 중앙엔룩스 대표이사 안종열, 안정수는 중앙엔룩스 가치를 과대 계상해 회사 68억2500만원에 중앙엔룩스 지분을 매입하도록 함으로써 업무상 배임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유니텍전자는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고소장을 접수, 소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항에 대해 즉시 공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유니텍전자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일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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