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대보름 명인전 개최

입력 2011-02-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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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객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제4회 대보름 명인전(名人展)’을 양주풍류악회와 함께 17일부터 이틀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대보름 명인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창과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 정재국 명인 등 19인의 국내 최정상 국악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소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공연이다. 2008년 정월대보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보름 명인전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악공연으로 자리잡았다.

정월에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통 풍속을 되살린 대보름 명인전은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전하고자 하는 염원과 크라운-해태제과 모든 고객들에게 신묘년 한해 동안 보름달처럼 밝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김정수(장구),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조교 박용호(대금), 정재국(피리) 명인 등 양주풍류악회 명인 9인이 선사하는 ‘수제천’을 시작으로 정대석 명인의 거문고 독주, 이춘희 명창의 경기민요, 이태백 명인의 아쟁산조, 김수연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등 국내 최정상의 국악 명인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양주풍류악회는 크라운-해태제과 후원으로 지난해 2월 김정수, 정재국, 박용호 등 국내 최정상급 국악 명인 14인으로 출범했다. 우리 선조들의 풍류 얼을 잇고, 국악 명인 양성의 발판을 만들자는데 뜻을 함께한 이들 명인은 매달 한번씩 송추 아트밸리에 모여 풍류를 재현하며 국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대보름 명인전은 우리 조상의 아름답고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고의 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주를 펼치는 뜻 깊은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을 통해 고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국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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