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특집]녹십자 계절 독감백신 '지씨플루'

입력 2011-02-17 11:16 수정 2011-02-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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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독감백신 해외서 품질ㆍ안전성 호평

▲사진제공 녹십자

백신으로 개발 및 수출분야에 으뜸인 녹십자는 이번 상반기 대표 제품으로 ‘지씨플루(GC FLU)’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도 다지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자체 개발한 계절 독감백신 ‘지씨플루’는 개발 이듬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 통해 남미로 해외수출국제적으로 품질, 안전성, 유효성 인정받았다.

이 백신에 대한 기술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여개 나라만이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는 신종플루 판데믹이 도래한 2009년, 연간 5000만 도즈의 독감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화순공장을 준공하고 독감백신의 국산화와 함께 신종플루 백신을 적시에 국내 공급했다.

당시 녹십자는 독감백신 개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독감백신의 자급자족 시대를 실현하고, 외화절감 효과와 함께 우리나라 백신주권을 확립하여 국가 보건안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종플루 판데믹과 같은 국가위기 상황에서, 공장 준공 첫 해에 백신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신속한 대규모 예방접종을 실시한 녹십자의 사례는 WHO에서 열린 국가별 신종플루 대응 백신생산과 임상시험에 관한 회의에서도 우수한 사례로 소개됐다.

특히 녹십자의 ‘지씨플루’는 개발 이듬해 이 단체의 산하기관을 통해 남미로 600만불 규모가 수출되며 국제적으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안에 WHO의 공급참가자격 사전심사(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WHO 산하기관에서 백신을 구입할 때 WHO의 승인을 받은 제품만을 구입하게 되기 때문에 녹십자는 이를 기반으로 이 단체의 산하기관을 통한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은 물론 향후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인 수출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약 30억 달러 규모의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2016년에는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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