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스타킹')은 이 프로그램에서 음치 교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서울대 음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가 최근 폭행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서울대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김 교수의 출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킹'의 이창태 책임프로듀서는 "서울대에서 김 교수의 폭행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그에 맞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교수가 참여한 '기적의 목청킹' 코너는 100일 프로젝트기 때문에 다음 방송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현재는 도전자들의 훈련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그 사이 서울대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고 그에 따라 김 교수의 출연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는 최근 김 교수가 학생을 상습적으로 때렸다는 진정이 들어와 자체 진상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킹'은 '기적의 목청킹' 프로젝트를 지난해 12월4일 첫선을 보였으며, 출연자들이 100일의 훈련 과정을 거쳐 음치 탈출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