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벤처기업, 수출입은행과 손 잡고 해외로 나간다

입력 2011-0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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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17일 벤처기업협회 및 코인케와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유망 중소·중견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유망수출 벤처기업의 발굴 △벤처기업의 해외마케팅 및 수출 지원 △벤처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지원 등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국내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인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벤처기업협회의 벤처경영 노하우, 코인케의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입은행의 국제금융지원 경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시너지를 창출하여 중소·중견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ㆍ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출입은행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통해 무역 1조원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코인케(KOINKE; Korean 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erprises)는 벤처기업협회와 재미기업가협회가 국내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벤처인들을 네트워크로 결성한 인케(INKE)의 한국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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