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이번에는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살아날까.
유독 매치플레이에 강한 우즈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리나의 리츠 칼튼GC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챔피언십(WGC)-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세계골프랭킹순으로 64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850만달러, 우승상금이 140만달러의 메머드급 대회다. 1라운드 경기는 1위와 64위, 2위와 63위 등의 방식으로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선수는 김경태,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이 정상 도전에 나선다.
김경태(27위)-제이슨 데이(38위.호주), 양용은(21)-알바로 키로스(44.남아공) 최경주(49위)-레티프 구센(16위.남아공), 노승열(63위)-마르틴 카이머(2위.독일) 등이 한판승부를 벌인다.
3위 우즈는 오랜 친구인 토마스 비욘(61위.덴마크)과,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프란세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의 불참으로 행운을 얻은 토루 타니구치(일본)와 경기를 갖는다.
우즈는 프로데뷔후 이 대회에서 3회 우승했고 매치플레이에서 32회 우승했다. 가장 큰 홀차는 8홀 남기고 9홀차로 이겼다.
우즈는 올 시즌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해 공동 44위, 유럽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공동 20위에 그쳐 아직 전성기 때의 샷 감각이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