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2월 임시국회 개회 관련해 “다소 지연됐지만 국회가 정상화돼 산적한 법안 처리가 가능해져 다행”이라며 “장차관들이 직접 나서서 민생과 선진화 관련 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다만 그 과정에서 원유와 곡물의 국제 가격 상승 등 정책외적 요인이나 정부가 추진하기 어려운 한계 등도 솔직히 설명해 건설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6일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해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선 FTA(자유무역협정)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EU, 한미 FTA의 연내 비준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