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노사는 18일 이천·청주의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서득 가정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교복을 지원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 선발은 이천 14개 중학교 및 청주시의 추천으로 진행됐다. 성금은 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월급 끝돈 모으기'를 통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태석 이천 노조위원장은 "교복지원은 매년 사회공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지역사회 지원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수 청주 노조위원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배움을 향한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90년대부터 임직원들의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끝돈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 저소득층 지원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복지원 외에 도서기증과 급식비 지원, 장학금 지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