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대 슐릭 경영대학원은 캐나다 명문 MBA인 만큼 입학하기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
매년 뽑는 학생수가 적은 데다 요구하는 조건도 까다롭다.
올해 입학을 원할 경우 오는 5월 1일까지 입학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매년 9월에 학기가 시작되며 8~16개월 과정이다.
입학 자격은 학사 학위를 갖고 있어야 하며 2년 경력과 함께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토플(TOEFL) 또는 국제영어능력시험인 IETS 등 영어 점수를 비롯해 추천서 2장, 에세이 4개, 인터뷰 등이 요구된다.
슐릭 MBA는 매년 266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풀타임 MBA 지원자들의 평균 GMAT 점수는 655점 수준이다.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24~33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나라별 학생 비율은 아시아·호주 출신 학생들이 47%로 가장 많고 북미(31%) 아프리카·중동(9%) 유럽연합(EU)(6%) 중·남미(4%) EU 비회원 유럽국가(2%) 등이다.
입학 신청 수수료는 150달러이며 국제학생들에 대한 전과정 수업료는 6만달러 정도다.
슐릭 MBA를 졸업한 후 취업시 초봉은 8만8568달러 정도며 연봉 인상폭은 133%로 매우 높은 편이다.
미국의 경영컨설팅업체 딜로이트, TD뱅크 파이낸셜그룹, 캐나다임페리얼상업은행(CIBC) 등이 이 대학원 졸업생을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