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근로시간은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선진국 체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완 장관은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전국 최고 경영자 연찬회 마지막 날‘세계를 앞지를 원동력, 공정사회와 상생’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강의에서 “취업자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일자리를) 꾸준하게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간 혹한으로 일자리 생산 여건이 어려웠지만 국민을 비롯, 최고경영자가 위기 돌파하는 저력 보여줘 올해 안에 일자리를 꼭 늘리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박 장관이 주재한 강의의 주요내용으로는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하기 △일을 통해 스스로 일어서기 △든든하고 활기찬 일터만들기 △노사 한마음 일터 가꾸기 등으로 진행 됐다.
마지막에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에 한 참여자가 노동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나 교육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 해달라는 당부에 박 장관은“그러한 의견에는 100% 동의 하며 구체적인 의견을 내 주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환율전쟁! 급변하는 금융시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미ㆍ중 주도권 경쟁! 새로운 국제관계 패러다임을 읽어라’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을 비롯 정책ㆍ경영ㆍ신기술ㆍ컨텐츠ㆍ바이오 특강 등 3일간 진행했다. 특히 연찬회 첫날에는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제7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한편 이번 연찬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이석채 KT회장,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