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상선 제공
이번 개장한 CUT는 1992년 롱비치항에서 개장해 지난해 12월까지 19년간 운영하다 시설 노후화로 효율성이 떨어져 이번에 LA로 이전했다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제럴딘 낫츠 LA항만 청장, 김재수 LA 총영사, 등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CUT 개장으로 미주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터미널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한 CUT에는 주 1회 6800TEU급 선박과 4500TEU급 선박이 각각 기항한다. 미 서부 관문인 이 터미널은 최신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으로 연간 화물처리량은 이전 전 96만TEU에서 120만TEU로 25% 높아졌다.
특히, 이 터미널은 22열까지 처리 가능한 겐트리크레인 4기, GPS 화물위치정보서비스 등 복합물류 항만서비스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운영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CUT 이전 개장으로 항만물류 사업을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